백제문화단지1]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이틀 전, 친척집에 들러 집으로 돌아오는 길, 부여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부여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일어서려는데 마침, 백제문화단지에서
MBC 대하사극 "계백"을 촬영한다고 식당 주인아주머니께서 귀뜸해주셨어요.
오호. 대하드라마 촬영지라..
그냥 지나칠리가 있겠습니까 ^^
점심먹고 소화도 시킬겸 한번 찾아가봤지요. 백제문화단지로 ^^
사비궁 입구 입니다. 왠지모를 웅장함때문에 우아...감탄사라 절로 나왔어요.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았습니다.
색감과 지붕의 선들이 어쩜이리 선명하고 단아한지...
말로 설명을 하고 싶어도...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하...^^
짠. 이곳은 대백제의 왕궁 사비궁입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 중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하였지요.
아이쿠 이런. 초점을 잘 못잡아 사진이 삐뚤...하하하하하...그래도 괜찮지요?
사비궁은 중심이 되는 청정전과 문사전, 무덕전 등이 회랑으로 둘러싸인 형태로 14개 동의 규모입니다.
청정전은 궁궐 내 가장 으뜸이 되는 상징적 공간으로 신년하례식, 외국사신 접견 등
국가 및 왕실의 중요행사시에만 사용하는 공간으로 웅장하고 화려하게 2층규모로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안에서 이렇게 자그마한 공연도 보았답니다. 선화공주의 사랑.. 이었나(?)
제가 요즘 자주 깜박합니다. 은근히 재미있게 봤어요. ^^
이쪽에서도 보고계시네요 ^^
이 공연은 평일 11시와 2시, 일요일은.......세번이라네요.
25분정도의 공연을 하고 관람객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다고 합니다 ^^
공연해주신 분들 찰칵. 기념사진 남기기.
함께 구경한 대학생들도 기념으로 찰칵!
국제통상학과 학생들인데 외국인 학생이었네요?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등 ^^
학생들이 옷을 입어본다고 하길래 저희도 같이 구경했답니다 ^^
이렇게 ~
어머, 학생 미안 ~
눈감는데 셔터눌러버렸어요~미안미안 ~ 눈감으니 더 멋지네요 ^^ㅎ
이렇게 구경하고 ~ 주변 둘러보기!
와 좋다...
이곳은 능사예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 왕실의 사찰로, 부여읍 능산리에 발굴된 유적의 원형과 같이
1:1로 이곳에 재현하여 건물 사이의 간격, 기둥과 기둥사이의 간격 등을 동일히 하였다고 해요^^
능사앞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연못과 정자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문화단지를 나오기전에 커다란 북을 보았어요.
북을 3번 치라고 말씀해주시네요. 직접 치시는 모습도 찰칵!
크크크. 본인은 힘이 없으므로......엥.
관람오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렇게 잘 치신다고 하네요. 제가 체력이 좀 약한가 봅니다......^^
그동안 다녀가신 분들이 스트레스를 너무 풀으셨나봐요.
몇번이라 북채가 부러졌었다고 합니다...하하하
백제문화단지안에 생활문화마을과 위례성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기와집과 초가집의 차이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다시 올려드릴께요 ^^
오는 주말에 한번 다시 가려구요.
그때는 "계백" 촬영을 한다고 !!!!!! 눈 번뜩!! 와서 꼭 찍고 말테야....
충분한 여유를 갖고 백제문화를 하나하나 ~느끼시려면 모자와 물을 챙겨가세요.
이번에 갔을 때 해가 뜨겁더라구요 ^^
얼굴찡그리지 마시고 왕궁을 거닐어 보시길 바랍니다.
백제문화단지 홈페이지 http://www.bh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