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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여행]정월대보름 옥천에서 즐겨요

대한민국도장깨기 2014. 2. 13. 09:07

 

다가오는 2월 14일은 정월대보름인데요!

한 해의 액운을 없애고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로 우리나라 고유의 날이기도 해요.

여러 나물을 먹고 부럼을 까며 서로의 복을 빌어주기도 하는데요.

더불어 달집태우기 등등 이웃들과 어울리는 자리이기도 하지요.

 

다만, 최근에는 이러한 풍습들이 사라진 부분이 많기도 한데요.

옥천에서는 전통을 지키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답니다.

 

 

 

 

먼저 동이면 청마리에서는 고대 민속신앙인 탑신제가 이어지는데요.

이는 민속자료 1호로, 마한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서깊은 행사예요.

주민 전체가 마을 입구 수문신 역할을 하는 원추형 돌탑과 바로 옆,

솟대, 장승을 옮기며 제를 지내는데 마을 주민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지요.

 

참, 올해는 4년마다 윤달이 드는 해 인것도  알고 계셨나요?

때문에 앞선 12일에는 장승과 솟대를 새롭게 깎아 세우기도 했어요.

 

 

 

 

 

오후에는 옥천청년회의소 야외공연장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소원등 달기 등 대보름행사도 본격적으로 열려요.

 

또, 공설운동장에서 주민들의 안녕과 평안을 위한 기원제 '마조제'도 열립니다.

올해가 말의 해이니, 마조제 신경써야겠죠?

 

 

 

 

청산면 마을회는 청산향교 앞에서 제를 지내고

 줄다리기를 하고 청산대교 다리밟기를,

청산면 민속보존회에서는 선왕당에서 기원제를 지내고

마을을 순회하며 모든분들의 화합과 복을 빌어드릴 예정이예요.

이쯤 되면 옥천군은 정월대보름 행사 대백과사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옥천에서 다양한 민속놀이를 준비하고 있으니

정월대보름을 즐기러 모두 옥천으로 떠나보시는건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