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도장깨기/여행지 도장깨기

침이 꼴깍꼴깍!~ 맛있는 서산한과

대한민국도장깨기 2011. 2. 9. 09:25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 ~~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이 바로 코앞이다.

설날이 가까워졌다는 생각때문인지

장롱 깊속이 넣어둔 한복의 안부가 자꾸만 궁금해져온다

올 겨울처럼 눈이 많이 내린 해도 드물었는데

시루떡처럼 쌓인 눈 밭을 빛 고운 한복을 입고 사뿐 사뿐 걷고 싶은 충동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까닭은 무엇일까?

 

설날은 나이 한살을 더 먹는 날이고 보니

한살 한살 더해지면서 자꾸만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일까?

예쁜 한복 곱게 차려입고 세배가던 어린시절

빠뜨리지 말고 꼭 챙겨야할 한가지가 바로 복주머니였다

왠지 복주머니를 매달고 있어야 그 안에 세뱃돈을 넣어주실것 같은 어린 마음이라니

하지만 이런 풍경조차 이젠 먼 옛날의 추억으로만 남아 있다.

 

한복 곱게 차려입고 복 주머니 매달고 새배하러 가던 추억은 이제 그만 ~

양손은 무겁게 마음은 가볍게 선물 꾸러미 챙겨들고

고향 어르신들 찾아뵈어야 할 나이가 되지 않았던가?

 

 

 

 

품위도 있으면서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

역시 한과 선물이 제일이다.

우리 고유의 맛과 향기가 그윽히 베어나면서도

만든 사람의 정성과 준비한 사람의 마음이 듬뿍 담긴 한과

이것이 바로 우리 민족 고유의 맛이 아니던가?

곱게 포장된 모습이 너무 우아하다 못해 품위까지 느껴지는 저 자태라니

어느댁 규수를 데려다 놓아도 절대 뒤지지 않을 품위와 고고함이 느껴진다

 

 

 

 

 

기품있는 자태는 거져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우리 아주머니들 한과 만들기에 여념이 없으시다

 

한과라고 다 같은 한과가 아녀!~

이 한과로 말할것 같으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서산생강한과'라는 말이지

 

서산 생강한과는 토종 생강가루와 조청 물엿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그 맛과 향부터 특별하다

또 여기에 참깨, 콩, 튀밥 등 한과 제조에 쓰이는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하고 있어

더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 웰빙 식품이라는 사실에 귀가 솔깃해진다.

 

세상에 한과는 많다

하지만 그 많고 많은 한과중에서 서산의 기름진 땅에서 자란 생강을 넣어 만든 한과는

뭔가 특별하다

이것이 서산생강한과의 차별화된 매력이다

 

특히 한과 속살에 배어있는 생강 성분의 보관기간을 연장하게 되어

더 바삭바삭한 감칠맛을 더해줄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감기예방 효과까지 있어  한층더 폭발적인 인기 상품으로 떠 오르고 있다

 

 

 

 

“말도 마세요. 없어서 못 팔아요. 만들어내는 대로 모두 팔려나가니 만드는 손이 더디게만 느껴져요”

 

역시 우리 아주머니들 행복한 비명이다

 

 

 

 

 

천연자양강장제 생강의 효능을 고스란히 담은 서산 생강한과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량이 크게 늘면서 서산지역 생강한과 제조 농가에서는

밀려드는 주문량을 채우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한다.

 

서산을 대표할만한  '서산생강한과'아주머니들

직접 만든 한과를 가슴에 안고 미스코리아 뺨치는 살인미소를 날리신다

 

아주머니들의 정성때문인지

아니면 서산 들녘의 황토흙에서 자란 생강때문인지 알 수는 없으나

설을 보름 남짓 앞둔 요즘 서산생강한과 마을에서는

선물용이나 제수용으로 사용할 생강한과를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정말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만큼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니까요" 

 

잘 키운 딸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는 속담이 서산에서는

"잘 만든 서산생강한과 금광이 안 부러울 정도"라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지난해 말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4년까지

총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돼 서산 생강한과 명품화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19개 지역 생강한과 제조업체에서는

연간 180여t의 생강한과를 생산해 30여억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강, 쌀, 잡곡 등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연인원 2만20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로까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한 몫을 하는 효자 상품이다.

 

시는 생강한과를 6쪽마늘, 어리굴젓 등 13개 농특산물 명품화사업 대상에 포함 제조장인 육성 및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생강한과 명품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다.


 

 

서산 생강한과는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구입관련 문의: 서산시농업기술센터(☎041-660-3925)

또는 농정과(☎041-660-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