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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여행]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대한민국도장깨기 2013. 8. 14. 15:15

 

 

꼬부랑 할머니가 ~~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고개는 열두고개
고개를 고개를 넘어간다

 

이 노래 모르시는 분들 없으시죠?

아시는 분들은 노래 한번 따라 불러보면 꼬부랑 길이  눈 앞에

쫙 펼쳐질 것예요 ^^

 

 

 

 

 

옛날 길들은 꼬부랑 꼬부랑 구부러져 있었는데

요즘 우리가 살고 시대에는 꼬부랑 길 보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예산에서는 '느린 꼬부랑길'이라는 관광코스를 개발해서

우리를 추억속으로 불러들이고 있는데요 ~~

 

 

 

 

 

 

제 1코스는 옛이야기길이라고 해서 대흥지역에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생각하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는 코스로 개발되어 있어요

 

 

 

 

 

외국사람들이 한국 사람을

 '빨리 빨리'로 기억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빨리 빨리 문화에 젖어있는 우리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가르쳐 주는 길이 바로 2코스로 개발된 '느림길'이예요~~

 

 

 

 

 

 

 

3코스는 옛날 춘향전에 나오는

춘향이와 이도령이 사랑을 속삭였을것 같은 길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삶에 지쳐 있는 우리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주는 길이예요

 

 어떠세요?

오랜만에 흙길도 밟아보고 건강도 지키는 느린 꼬부랑길 코스 걷기 체험?

느린꼬부랑길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서

새 옷을 갈아입고 우리를 반겨주기 때문에 어느 계절에 가도

푸근한 어머니 품처럼 편안한 길이예요

 

느린꼬부랑길을 관광코스로 개발한 예산군이 사랑스럽지 않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