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신비한 잡학사전)

[청양구기자] 청양 콩탕으로 기력충전

대한민국도장깨기 2013. 10. 28. 11:57

 

 

청양맛집 구기자의 어울리는 만남 콩탕과 구기자밥


 

 

 

콩탕과 구기자밥을 먹으러 청양 읍내로 건너와서 백미식당으로 갔습니다.

청양의 명물인 구기자를 넣고 만든 콩탕과 구기자밥의 맛이 심히 궁금해졌습니다.

이곳에서 12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셔서 어르신들이 많이 식사를 하고 가시더군요



식당은 몇번 인테리어 한 모습이 보입니다.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간판이 붙어있네요


청양에서 느낄수 있는정갈한 반찬들


다양한 반찬들이 나왔는데요 그중에서 빨간 구기자 열매를 효소로 만든 것을 위에 올린 콩부침과

김보다 몸값이 올라간 감태, 어리굴젖이 제일 맛이 좋았습니다.


구기자와의 만남이 어울리는 콩탕과 구기자밥


구기자 뿌리인 골피로 육수를 냈고 우거지와 새우, 구기자 말린 것을 넣어서 만든 콩탕입니다.

바다와 육지의 만남인 콩탕인데요 골피로 육수를 내서 그런지 깔끔한 맛이 납니다.



드디어 구기자밥이 나왔습니다^^



콩과 구기자 말린것, 구기자 잎인 구기자순으로 만든 구기자밥입니다.



직접 만든 고추효소를 넣어 만든 비빔장과 비벼서 먹으면 약간 매콤하면서도

구기자순과 구기자가 들어가서 달달한 맛이 납니다.



구수한 누룽지탕으로 마무리합니다^^



후식으로 나온 구기자 맥문동 식혜입니다.

다른 식혜와 다르게 따뜻하게 나오더군요^^

일반 식혜는 설탕을 많이 넣어서 인위적으로 달게 맛을 내지만 구기자 맥문동 식혜는

구기자의 달달한 맛으로 맛을 내고 따듯해서 차를 마시는 느낌이였습니다.


후식까지 챙겨주시는 청양의 인심


맛을 보라고 포도와 도라지정과를 챙겨주셨습니다.

도라지정과는 처음 먹어봤는데 마치 홍삼정과와 비슷한 맛이 나더군요^^

멀리서 청양까지 왔다고 후하게 챙겨주셔서 너무나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