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도장깨기/여행지 도장깨기

[예산여행]우애좋은 의좋은형제공원

대한민국도장깨기 2014. 2. 27. 08:00

 

의좋은 형제는 예산 대흥의 실존인물인

이성만 이순 형제의 우애를 다룬 실제 형제 이야기입니다.

 고려말에서 조선초기인 세종때에 이곳에서 호장을 지낸

이성만과 이순 형제가 나눈 형제애가 귀감이 된다하여

연산조 3년에 우애비를 건립했던 사실이 단순히 우화로만 전해왔어요^^

 

 

  

의좋은 형제 공원의 입구모습이에요~

형제사이에 포토존이 있죠^^
의좋은 형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영광을 누릴수 있답니다ㅎㅎ

 

 

 

 
그리고 이 초가집은 의좋은 형제 집인데요
작은 집이 아우집이고 ㄱ자로 된 집이 형님집이에요~

 

집안에 있는 사람들이 보이죠?

                                                  저 사람들이 누구일까 궁금하시죠^^

가까이 찍은 사진으로 설명해드릴게요~

 

 

 

부엌에 들어가보면 밥을 짓고있는 아낙네분이 있고요,

방에는 오순도순 식사를 하고있는

실감나는 표정의 선비님들이 앉아있답니다~

 

선비님들사이에 얼굴없는 선비님한분이 있어서

깜짝놀랐는데요ㅋ

얼굴없는 선비님은 여행객분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포토존이니 놀라지않게 조심하세요~^^

 

 

 

 

공원에 나와보면

그네와 널뛰기, 물레방아가 있어요~

그네와 널뛰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다양한 포토존과 민속놀이로

지루하지 않게 의좋은형제공원을 구경할 수 있겠죠?ㅎㅎ

 

 

 

 

 

 또 의좋은 형제 공원에는 효성이 지극한 형제를 기리기위한

이성만 이순 형제 효제비가 있는데,

이 효제비는 충청남도유형문화제 제 102호로 지정되어있답니다~

 

원래는 다른 곳에 있었는데
예당저수지 물에 잠길 위기에 놓여서 옮겨 놓은것이라고 하네요!

 

 

 

 

 

의좋은 형제 이야기

 

옛날 한 마을에 무슨 일이든 서로 도우며 함께하는 형과 아우가 살았다.

형제는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 추수 후 볏단을 쌓아보니 형과 아우의 낮가리의 높이가 똑같았다.

아우는 식구가 많은 형에게 벼가 더 필요할 거라 생각했고

형은 새살림을 시작하는 아우에게 벼가 더 필요할 거라 생각했다.

늦은 밤 형과 아우는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볏단을 덜어 서로의 낟가리로 옮겨 놓았다.

다음날 조금도 줄지 않은 자신들의 낟가리를 본 형과 아우는 이상히 여기고 밤이 되자

형과 아우는 또다시 자신의 볏단을 옮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음날도 줄지 않은 자신의 낟가리를 보았다.

밤이 깊어 또 다시 볏단을 나르던 형과 아우는 밝은 달빛아래 마구치고 만다.

형제는 얼싸안았고 그 후로도 서로 돕고 양보하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

 

 

의좋은형제 이야기 모두 아시겠지만 한번 적어보았어요^^

형제나 자매, 남매인 자녀들에게도

좋은 배움이 될 것 같아요~

의좋은형제공원에서 이야기와 함께

사진도 찍고 서로 돕고 양보하는 형제의 우애도

느껴보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