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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여행] 강 길은 물처럼 순하고 산 길은 숲처럼 벅찬 충북영동의 드라이브 여행

대한민국도장깨기 2014. 9. 25. 09:54

[드라이브여행] 강 길은 물처럼 순하고 산 길은 숲처럼 벅찬

충북영동의 드라이브 여행



여유가 없다면, 왠지 답답하다면,

일일이 찾아가는 여행보다 자적하며

즐기는 무정차 드라이브 여행도 좋을것 같아요.

 

 

 

 

 

 

무정차 드라이브 여행 

 

천혜를 받는 충북 영동의 자연은

당연히 금강과 아웅다웅 다투는 여러 산들

잘 닦인 길을 따라 곧장, 때론 구불구불

그저 달릴 뿐입니다.

 

 

 

 

 

강 길은 물처럼 순하고 산 길은 숲처럼 벅찬

여러분의 답답한 마음을 뻥~ 뚤어줄

충북영동의 드라이브 여행 떠나 볼까요?

 

 

 

 

금강과 더불어 즐기는 길. 10번 군도

 

 

 

 

드라이브의 시작점은 옥계폭포가 있는 심천면입니다.

일단 옥계폭포를 구경했다면 충북 동으로 가는 4번 국도를 주목해 주세요.

영동 방면으로 약 1.5km 가다보면 창밖으로 금강이 보입니다.

드라이브 코스는 양강교를 지나기 직전,

강과 동행하는 듯 강을 따라 나 있는

10번 군도에서 진면목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10번 군도는 충북영동에서 금강을 가장 가까이서,

가장 오래볼수 있는 길이에요.

왕복 13.4km에 이르는 이 길은 금강이 굽이치는 그대로

길도 같이 굽어 나가며

국사봉(340m), 어류산(482m), 시루봉(420m), 마니산(627m) 등

영동의 수많은 명산과 명봉들을 은은히 보여줍니다.

죽청교를 지나 반대편 도로를 따라 다시 돌아올수 있습니다.

 

 

 

 

소박하고 시원한길. 49번 지방도

 

 

 

황간 옛 나들목을 기점으로 무주 방면 49번 지방도 36.4km 구간은

충북영동의 농촌풍경과 시골 번화가 풍경,

깊은 산골마을 풍경을 보여주는 소박한 길이면서도

구불구불 S자 모양의 오름길인 도마령,

기골이 장대한 민주지산 등을 보여주는 시원한 길입니다.

구절양장 춤추는 길을 따라 도마령 마루에 오르면 전망좋은 정자,

상용정이 풍광을 자랑하며 서 있습니다.

정자에서는 충북 영동의 산악지형이 한눈에 보여

영동의 충북의 알프스임을 저절로 알게됩니다.

도마령 이후는 불당골, 상촌, 평촌(조동 산촌마을), 원당,홀계 월전 등의

산골마을이 이어져 산골의 정취를 유감없이 만낄할 수 있습니다.

민주지산의 원시림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을을 지나는 길에

산자락에 들러 조금이나마 자연미를 느껴보세요.

 

 

 

고고

 

왠지모를 답답함에 떠나고 싶을때.

때론 일일이 찾아가는 여행보다

자적하며 즐기는 드라이브 여행도

나름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좋은 방법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