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신비한 잡학사전)

맛과 볼거리가 풍성한 식후경" 으로 GO!~ GO!~

대한민국도장깨기 2011. 2. 18. 14:40

 

유성에서 조치원 방면으로 나가다보면 좌측편으로

식후경이라는 간판 하나가 보인다.

이름부터가 바로 금강산을 떠올리게 하는 식후경

이집만의 숨어 있는 매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다.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한켠에는 큰 수석 작품이 장승처럼 서 있다.

주차장을 지나서 식당으로 나 있는 입구로 들어가는 정원이다.

토양에 따라 그 꽃 색깔이 변한다는 수국부터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는 멋진 나무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꼭 한번 타 보고 싶은 나무 그네가 한눈에 들어왔다.

 

 

 

 

 

 

여기가 바로 정원이다.

바이킹을 연상시키는 배 조형물부터 멋진 풍경들이 수놓아져 있다.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식사 후에 커피 한잔^^

자연을 첨가한 커피맛은 어떤 맛일까?

 

 

 

 

 

 

1층 전시실을 가득 메운 진귀한 수석작품들과 목각작품들

설명은 쉿!~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시라

5층 건물로 되어 있는데 5층 전체가 수석 전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층에 있는 작품들을 다 카메라에 담아 오고 싶었는데 왜 하필

카메라 밧데리가 닳은 것인지 아쉬움이 남는다.

 

 

 

 

 

난 꽃무늬 수석이 가장 맘에 들었다.

 

 

 

 

 

그리고 또 돌속에서 막 튀어나온 호랑이 수석

그거 참!~

인상적이었는데 밧데리가 없어 꾹 참고

 

 

 

 

 

맛집 탐방에 충실하기 위해서 상차림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맛깔스러운 밑반찬에 참나무숯불에서 기름끼 쫙 빼고 나온 돼지삼겹목살석갈비

진짜 맛있다!~

 

 

 

 

 

 

사장님께서 직접 서빙까지 해 주셨다.

이런 횅재를 늘 경험하는 나는 진정 복 받은 사람인가? ㅎㅎㅎ

여기 사장님의 본업은 봉제업이라고 한다.

식당은 물론 부업이다.

수석 전시장을 만들려고 지었던 건물인데 주위 사람들이 너무 아깝다고 아우성을 치는 바람에

식당을 할 수 없이 개업했다고 ....

그래서 음식 재료 최고, 직원들도 최고

먹고 살만큼 벌었으니 이윤을 위한 장사는 사절이란다.

그래도 손님들이 막 몰려오는데 이윤이 남으면 챙길 수 밖에 ㅋㅋㅋ

 

 

 

 

 

어떤 사람들은 이 많은 수석 가격으로 치면 얼만디

미친거 아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대표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그냥 내가 좋아서, 그리고 수석을 보고 있으면 자연의 품에 안겨 있는듯한 느낌때문에

행복해서 수석보다 더 좋은순 없다라고 설명한다.

정대표는 이 많은 전시품들을 돈으로 환산하지 않는다

다만 후손에 물려줄 자산이고 문화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식후경을 찾는 손님들<<<<<<<

속엣말이라도 '이거 미친사람 아녀' 라는 말씀은 삼가해주세요.

문화예술을 어떻게 밥그릇수로만 생각할 수 있나요?

 

 

문의 : 042)824-5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