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지난 일요일.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백제문화단지에 다녀왔습니다. 네~두번째로 말이지요.
말씀드렸지요~백제문화단지에서 MBC 대하사극 '계백"을 촬영하고 있다고 !!
빗속을 뚫고 부여 백제문화단지로 향했습니다.
"계백" 촬영이 한창인 백제문화단지 사비궁 안 중궁이예요.
중궁의 정전은 왕의 즉위 의례, 신년 행사 등 각종 국가 의식이 거행되고,
외국사신을 맞이하는 왕궁 내의 가장 중요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
아직 준비중인가봅니다.
이렇게 직접 드라마 촬영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왠지 나들이가는것 마냥 설레여요 ^^
은근슬쩍 촬영지에 발을 들여놓고 ...
아이쿠, 급하게 뛰어가시는 푸른갑옷의 사나이를
저도모르게 찰칵.
백제 장군이시더군요.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시는걸까요~ ^^
뭔가 시작되는가 봅니다.
분주하면서도 위엄있는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촬영에 방해되지 않도록.....저 잘찍고 있는 거 맞지요? ^^;;
휴식시간에 맞춰 ~
분위기 깨지지 않도록 중간중간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무왕역의 최종환님이로군요!
(눈 번뜩 +_+)
방송으로만 보았던 장군들의 갑옷입니다.
와...어쩜저리 섬세할까요??
와...멋있다...성안을 지키는병사들의 모습.
사비성에 이렇게 무사들이 있으니..마치 백제시대로 돌아간 느낌이예요.
드라마촬영이긴 하지만 말이지요 ^^
사택비(오연수님)의 호위무사분들이예요^^
노란옷을 입으신분들은, 사택비의 가마꾼역 이라 합니다.
분주하게 움직이시더라구요^^
앗. 그럼 사택비(오연수님)을 볼 수 있는건가!!
후후후, 얼마 뒤 사택비를 직접 보았습니다만, 분장전이라 사진은 못 찍었어요..흑흑.
그래도 사택비(오연수님)를 보았네요.
촬영장면을 찍고 싶었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진행될 것 같아서 일단 후퇴....!
이렇게나마 방송에 나오실 분들 찰칵! ^^*
촬영장비들도 찰칵 !
검과 활, 마차에 ~ 비를 피하고 있는 꽃가마까지 ^^
네..찍었습니다...왠지 촬영현장이니까 마구마구 찍어보고 싶었어요 ^^
이렇게 촬영장 구경을 하고 .....
전에 말씀드렸죠?
비오는 날의 백제문화단지는 또다른 멋이 있다구요.
이렇게 찍으니 통로가 너무 예쁘네요.
마치 저 끝에서 아리따운 왕비님이 걸어나오실거 같아...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니..
잔잔히 내리는 빗줄기에 ...
마음이 녹아듭니다 ...
눈 감으면 울리는 빗소리와 눈 뜨면 보이는 사비궁의 단아함...
(어머 빗방울...나 너무 잘찍었어....!)
맑은 날과는 다르게 비오는 날은 더욱 운치 있었습니다.
맑은날 방문은 설레이고 신기했다면
이렇게 비오는 날 방문은 차분해지고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되더라구요 ^^
크아 ~ ....감탄사 연발.
마치 제가 촬영하는 기분이예요. 아니, 제가 왕비가 된 기분이였어요!!
역시 비오는 날의 분위기는 다르다하셨는데 !!!!
저도 모르겠어요. 성의 분위기가 저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뭔가 가슴에서 일렁이고 있는데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
비오는 날의 백제문화단지.
"계백' 촬영을 구경하고 ~ 또다시 한바퀴를 돌아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성문앞에서 쉬고 계신 무사분이예요.
왠지모를 고뇌가 느껴지는 한장면입니다....!
MBC 대하사극 "계백"의 촬영지인 부여 백제문화단지. 자랑스럽고 뿌듯한 이마음을....감출수가 없어요....흐흐흐흐
제가 봤던 촬영장면이 방송에 나오겠지요? 그러면 너무 신기할것 같아....
"계백" 본방송 사수 !!
방송은 7월 25일부터 월,화 21:55분 예정이라고 하네요 ㅎ
부여 백제문화단지 두번째 포스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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