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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행]겨울에도 꽃이 피는 천리포 수목원

대한민국도장깨기 2014. 12. 9. 12:04



[태안여행]겨울에도 꽃이 피는 천리포 수목원





바다가 아름다운 곳, 충남 태안군


연말을 맞아서 망년회겸 해돋이를 보러갔다가

자연이 살아있는 수목원이 있길래 한번 들려봤어요~


태안 천리포 수목원은 겨울에도 꽃을 맞이할 수 있고

벌거벗은 나무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연이 그대로 살아숨쉬는 수목원이에요.






하얀 옷을 입은 자연의 모습은 언제봐도 장관이에요.

게다가 천리포수목원은 사람 손을 많이 타지 않은

자연 그래도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새의 깃털을 닮은 이 나무는 낙우송이라고 합니다.






낙우송은 4~5월에 꽃이 핀다고 해요.

봄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ㅎㅎ





'연인들의 아지트'로 별명이 붙은 나무입니다.

나뭇가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조심

나무가지 사이로 들어가서 위를 바라보면~





사방으로 뻣은 나뭇가지가 정말 멋있죠?





넓게 퍼져있는 가지는 한 겨울에도 생명력을 자랑하는 듯 해요.




이렇게 나무기둥 중간에도 가지가 뻗어 자라고 있는데,

무심코 가지가 손에 닿는다고 꺾으면

이 후에는 가지가 자라지 않는다고 해요.

 

나무 기둥에서 내려와 잔뜩 자라고 있는 가지가

사람 손이 그만큼 타지 않은 증거겠죠?





또 해설사 분이 재밌는 얘길 해주셨어요.
각기 다른 나무에서 열매가 나는데,
새들은 어떤 열매부터 따먹을까요?




바로 맛있는 열매부터 먹는다고 해요.
이 나무에는 아직 열매가 잔뜩 매달려 있는 것 보니
맛이 없는 열매인가 봅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저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좋겠지만
이렇게 해설이 있다면 더 풍부한 관람이 될 것 같아요.


천리포 수목원 유료해설은 1팀 30,000원(15명 기준)으로 운영되며
오전 9:30~11:00 / 오후 13:30~17:00 에 접수하실 수 있어요.





천리포수목원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눈에 들어온 나무벤치.

새삼 죽어서도 지친 여행자들의 쉼터를

만들어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천리포 수목원 안에 열 채의 한옥 숙소도 있다고 하니

하루 쯤 머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가 아름다운 태안!

해돋이명소 연포해수욕장에서

멋진 해돋이도 구경하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천리포 수목원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천리포 수목원

 

입장요금

성인(만19세 이상)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만4세이상) 3,000원

특별할인 4,000원

특별할인 대상자: 경로(49년생 이상)/장애복지카드/국가유공자/생활보호대상자/태안,소원주민 (신분증제시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