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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머슴촌해장국

대한민국도장깨기 2014. 4. 30. 13:14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날씨 때문인지 기분까지 추욱 처지는 오늘~!

이런 마음을 날리기 위해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

생각 난 머슴촌 해장국

 

저번 토요일에 방문했다가 문이 닫혀 있어

헛걸음을 했었지만~! 오늘은 열려 있네요 ^^

 

 

 

 

 

왼편에 큼직하게 메뉴판과 황태의 효능이 적혀 있답니다

머슴촌해장국뼈다귀해장국을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이모께서 밑반찬을 주시는데요~! 앞접시를 3개만 주시더라구요~

그 이유는 뼈해장국드시는 분들에게 앞접시를 드린다고 하셨어요. 

 

 

 

음~ 싱그렁 아삭한 오이고추~!

하루에 고추3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 권장량을 다 섭취 할 수 있다고 하여

고추3개를 그자리에서 뚝딱 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해장국이 나왔네요. 이건 뼈해장국~!

고깃덩이가 푸짐하니 고놈 참 실~ 하게 붙어 있네요

재료가 아낌없이 팍팍~!!

 

 

 

고소한 들깨가루 듬뿍 투척~!!

 

 

 

머슴촌해장국 대령이요~~

양지+선지인 머슴촌해장국 나오자 마자 국물 한숟가락

먹어봤더니~! 그 특유의 비린내가 많이 없고 깔끔하더 군요~!

 

 

 

 

안에 건더기의 양이 보이시나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정말 옛날머슴들이 열심히 일하고 와서

먹는 것 같은 엄청난 양이 었습니다~!!

 

계속 감탄 하면서 먹었지요 ' 이야~ 양진짜 많네~'

선지도 어찌나 야들야들한지~ 젓가락으로 쑤욱~ 눌렀더니

아주 부드럭게 쑤욱 들어가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밥을 남겼답니다 ㅎㅎ 워낙 해장국의 양이 많다보니

안에 내용물만 먹어도 배가 엄청 불렀습니다 ^^

다들 한그릇 뚝딱~! 차마 국물 까지 먹을 배가 없었던 터라 아깝더라구요 ㅠㅠ

 

 

 

 

오픈키친이라 믿음이 갔고 깔끔했습니다 ^^

이모님이 다소 시크하신 것이 더 매력적이더라구요 ㅎㅎㅎ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 해장국 한그릇 어떠신가요?